전 세계 한인선교사들이 전하는 세계선교보고(世界宣敎寶庫) 전체내용 방송듣기 선교사 로그인 자주묻는 질문(FAQ) 유튜브 채널 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명 회원아이디 텍스트형 갤러리형 웹진형 [에세이]캄보디아 아이들이 다이아몬드처럼 보이다 어느 주일학교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온 간절한 편지가 왔다.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주일학교 어린아이들이 '옷'에다 용변을 보고 콧물을 흘려 너무 더러워 주일 학교 선생님을 하기가 어려워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를 묻는 편지의 내용이었다. 이 편지의 내용이 나에게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려오며 갑자기 걷잡을 수없을 만큼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보내온 편지 내용이 나의 온몸을 뜨거운 불로 지지는 것 같았다. 그동안 내 주위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불현듯 생각났다. 피부병, 슬픔, 납치, 서러움, 배고픔, 무서움, 탈출 등등 어떻게 하든지 도망가려고 했던 많은 아픈 추억들이 또 오르며 눈물이 쏟아져 내리며 나도 모르게 나약해 지는 것 같았다. 오토바이 택시 뒤에 앉아 우체국에서 집으로 돌아 올 때도 계속 눈물이 흘러 내렸다. 눈가에서 뜨거운 눈물이 그치지 않고 흘러 내렸다. 빈민촌 골목길에 들어서자 목욕도 못하여 새카만 아이들이 노란 콧물을 흘리며 달려들었다. 다이아몬드 형상하고 반짝이는 빛을 발산하는 아이들을 나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반짝거리는 다이아몬드로 만든 아이들이 뛰어 오고 있었다. 다이아몬드들이 나를 안았다. 순식간에 다이아몬드의 둘러쌓였다. 그날 이후 모든 빈민촌 아이들과 청년들이 정말로 '다이아몬드'처럼 눈부셨다. 목욕도 제대로 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이 반짝반짝 빛나는 눈부신 다이아몬드처럼 보였다. 모든 문제가 나로부터 시작되고 발생했다는 것을 그때서야 알았다. 돌덩어리보다 더 단단하여 깨지지 않는 나의 마음을 성령의 망치로산산조각 나게 하신 주님 앞에 굴복하고 나서부터 그 더러운 빈민촌 아이들의 손톱과 발톱을 더욱더 열심히 잘라 주고, 이발을 해 주고 목욕을 시켜주고 옷을 나누어 주었다. 날마다 손톱과 발톱을 깍아주고 이발을 해 주었고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주고 다 나누어 주고 싶어 그냥 다 나누어 주었다. 그 당시에는 구호물자가 가득 담긴 40피트짜리 15개정도의 컨테이너를 받아서 캄보디아 전역에 있는 80%의 고아원에 나누어 주었다. 그 무섭고 어려운 시기에 구호물자를 나누어 주기 위해 정부에서 보내 주는 총으로 중무장한 특별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TV 기자들과 함께 오지까지 가서 캄보디아의 실상을 볼 수 있는 생생한 체험을 했다. 장관들과 함께 진행한 우리 NGO 활동이 1년정도 캄보디아 텔레비전 뉴스에 방송되자 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이 알아 보기 시작했다. 킬링필드 주역이 있는 위험한 북쪽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어렵게 사는 지역을 정부 군인들의 특별 경호를 받으며 장관들과 함께 구호물자를 끊임없이 나누어 주자 슈퍼에 가도 사인해 달라는 사람들이 있었고 길거리에서도 알아보고손을 흔들기에 상당히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실세 장관들과 함께 실행한 NGO 사역의 공로로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고 많은 것을 생각했다. 내가 캄보디아 빈민촌 어린 아이들을 사랑하는 그 사랑 자체도 내가 사랑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때서야 알았다. 내가 베풀고 나누어 주는 사랑이 나의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서 베푸시는 주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다. 오지에 가서 약이 없어 내 앞에서 죽어가는 어린 아이를 보고 너무나 가난하여 치료를 받지 못하는 빈민촌 사람들의 절규와 한을 알게 되었고 가난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글을 읽지 못해 애태우는 배우지 못한 사람들의 한과 아픔이 얼마나 큰 가를 알았다. 가난은 죄가 아니지만 무서웠고 무지는 죄가 아니지만 답답했다. 아이들이 살기에는 힘든 지역에서 너무나 어렵게 살고 있었다. 깨끗한 물이 항상 부족하고 일용할 양식이 넉넉하지 못하고 각종 질병과 모기에 노출되어 빈민촌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었다. 가난하기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 공부보다는 가사 일을 돕는 아이들이 많았다. 충분히 먹지 못하고 정상적으로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이 내가 가르쳐야 할 학생들이었다. 피곤을 느낀 아이들이 오후부터 와서 함께 공부했다. 기도하고 찬양하고 공부하지만 어떤 때는 집단으로 공부하러 나오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환절기에 누구 한명이 아프면 집단으로 병이 전염되어절반 이상이 동일한 환절기 질병에 걸렸기 때문이다. 공부하다가도 갑자기 어린 자매가 쓰러졌다. 아버지는 술이 취한채로 고기잡이를 하다가 물어 빠져 죽어 엄마가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처음 보는 놀라운 현상이기에 너무나 당황하여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들쳐없고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병원에 데리고 가서 한참 있으면 부모들이 달려오곤 했지만 병원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어 그냥 울고만 있는 부모들을 위로해 주었다. 저녁에 기도하며 혼자 깊이 생각해 보았다. 어떻게 하면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몇 날 몇 일을 생각하자 지혜를 주셨다. 아이 한명이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값을 지불하는 비용으로 과일이나 간식을 제공하면 될 것 같았다. 두명 세명이 병원에 가서 치료 받을 비용으로 정기적으로 아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도는 생명입니다. 이영룡 선교사 국가:캄보디아 1997년부터 캄보디아 빈민촌에서 선교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20년이 넘도록 캄보디아에서 사역하고 있다. 면류관을 얻을 때까지 100% 손해보고, 100% 적자를 각오하는 것이 선교지만, 나중에는 100% 열매를 맺는다는 각오로 캄보디아 빈민들을 섬겨왔다. 저서로 '따뜰락 빈민촌의 행복한 선생님', '착한 말꾸들', '낯선 땅 낯선 사람들'이 있다. 홈페이지 www.hopecambodia.com E-mail hosocall@gmail.com 2019-01-09 11:32:26 조회 : 566 목록 주요 서비스 TV라이브 RADIO라이브 성경검색 찬송검색 후원 성경타자 사역자&기업채용정보 교계행사정보 기독단체안내 CTS이벤트 간편후원 신청 샬롬! 편리한 후원신청을 위해 전화번호만 남겨주세요.저희가 전화 드리겠습니다. 연락처 개인정보 처리방침 동의 전문보기 열기/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