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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속 ‘기독교’ 축소 · 왜곡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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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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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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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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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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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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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교육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한 교과서. 그만큼 교과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서술돼야 할 텐데요. 하지만 현재 역사, 세계사 교과서에는 기독교가 상당부분 축소되거나 왜곡돼 있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앵커: 다음세대가 보고 배울 교과서의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장현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다음세대들이 공부할 교과서에 종교서술 부분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M 출판사에서 제작한 고등학교 세계사를 보면 1400년 역사 밖에 안 된 이슬람은 18쪽을 서술하고 있고, 불교는 6쪽을 할애했습니다. 반면 기독교는 단 2쪽에 불과했습니다. 또,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의 차이를 두지 않고 ‘크리스트교’라는 이름으로 포괄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출판사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중학교에서 사용하는 9종의 교과서엔 이슬람을 평화와 화해의 종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알라는 모세에게 성서를 주었고 마리아의 아들 예수에게 성스러운 표지를 주었다’, ‘모세와 예수, 무함마드도 인간으로 다 같은 예언자일 뿐이다’ 등 이슬람을 미화하는 내용들이 실려 있어 종교편향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INT 홍영태 대표 / 진실역사교육연구회 기독교가 아예 역사교과서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것도 큰 문제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의 후속조치로, 2020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이 쓰게 될 검정 역사교과서의 집필 기준이 되는 교과과정을 개정 중이어서 교계가 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학교 역사교육에 기독교를 통한 한국사회의 변화에 대한 서술이 포함돼야한다”고 제안합니다. 근대교육과 의료, 시민사회, 독립운동, 건국운동에 기독교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또, 고등학교 한국사의 경우 “전체 4단원 가운데 3단원이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는데 근현대 부분에 기독교 관련 언급이 전혀 없다”며 “개항 이후 그 시대 기독교의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홍영태 대표 / 진실역사교육연구회 교과서가 객관적 지식을 접하는 통로인 만큼 바른 역사관 정립과 기독교 이미지 개선을 위해 역사교과서 개정에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CTS뉴스 장현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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