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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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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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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17: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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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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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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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7일
사람의 가격?
인문학 나눔
“생물학자 돌프 빈더 (Dolp M. Binder)는 사람의 몸값이 얼마나 되나 계산해 보았다.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화학적인 요소는 17가지 정도이다. 새장하나 청소 할 수 있는 석회석, 못 한개 만들 정도의 철분, 홍차 세잔 달게 만들 수 있는 설탕,세숫비누 5개정도의 지방 성냥 다섯갑 정도 만들 수 있는 인등이 나왔다. 돌프 빈더는 이 요소를 가지고 화공약품 가게로 가서 계산하여 보았다. 약 3천원이다.”김경수 저(著) 《긍정의 한마디》(해피&북스, 2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람의 가격을 3천원으로 매긴 이 셈법에 모두들 분노할 것입니다. 오규원 님의 시 「프란츠 카프카」를 보면, 커피숍의 메뉴판에 커피 이름 대신에 문학가, 철학가의 이름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가격을 매겨 놓았습니다. 샤를로 보들레르 800원, 칼 샌드버그 800원, 프란츠 카프카 800원... 값을 매길 수 없는 것에 값을 매긴 것입니다. 시인은 이런 시대에 시를 공부하겠다는 제자를 ‘미친 제자’라고 합니다.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희망,우정, 사랑,배려,열정,미래,시간,생명…. 하버드 대학의 마이클 샌델 교수는《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서 현대 사회가 돈으로 살 수 없고 값을 매길 수 없는 것들을 돈으로 사고 값을 매기려 하면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여전히 돈으로 우리의 능력과 존재성을 평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상품로 보지 않습니다. 나만이 나타낼 수 있는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봅니다. 상품은 돈으로 값을 매깁니다. 작품은 돈으로 셈 될 수 없습니다. 상품은 더 좋은 상품이 나타나면 대치가 됩니다. 작품은 영원합니다. 기독 메시지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엡2:10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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